[이데일리]독일에서 온 알찬 소형 카라반 - LMC Style 420D 1부

모토야 2014. 9. 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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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모토야] LMC Style 420D

유럽을 대표하는 캠핑 강국, 독일은 높은 품질의 캠핑카와 카라반 모델들을 생산한다. 독일의 LMC 카라반 또한 그렇다. LMC Caravan GmbH & Co KG는 1952년경, 독일 바렌도르프 출신의 디자이너 아우스터만(Austermann)과 코치빌더 하르트만(Hartmann)이 캠핑을 위한 트레일러 차량인 `Falter I`을 직접 만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55년, 디자이너 아우스터만이 Falter I을 개량하여 본격적인 카라반 모델인 크노스페(Knospe Wohnwagen)를 만들면서 LMC의 50여년에 이르는 역사가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 LMC는 카라반 이외에도 상용 밴이나 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터홈(캠핑카)을 생산하고 있다. LMC는 `LLT(Long Life Technologie)`를 기본 설계 이념으로 하여 부식, 충격, 자외선, 그리고 날씨의 영향으로부터 오는 차량 수명 단축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Jackobur`라는 이름의 특수 절연재를 개발하여 습기와 부패에 대한 내성을 높여, 날씨가 좋지 않은 북유럽지방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경험해 볼 수 있었던 LMC 카라반 모델은 `스타일(Style)` 계열의 420D 모델로서, 400급의 소형 모델이다.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모델이다. LMC 스타일 420D의 외관은 독일 태생의 깔끔함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순백색의 차체와 그 옆면을 수놓고 있는 간단한 데칼까지, 전반적으로 직선적이고 명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차체 우측의 원형 창은 그러한 평이함 속의 재치로 작용하여 한 번 더 뒤돌아 보게 만든다. LMC 스타일 420D의 섀시 포함 전장X전폭X전고는 6,234X2,226X2,575mm이다. 소형 카라반 중에서는 사이즈가 큰 편에 속한다. 섀시는 독일 AL-KO 제품을 사용하며, 커플러의 규격 또한 유럽 사양에 맞춰 제작되어 있다. 꼼꼼한 만듦새의 외관은 인상적이다. 중저가의 소형 카라반임에도 불구하고 그 완성도와 정밀함이 만족스럽게 다가온다.

차체의 양 측면 하단에는 차폭을 표시하기 위한 황색의 반사판이 설치되어 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구성은 원형의 조명들 사이에 위치한 정삼각형의 반사경이 눈에 들어 온다. 그 외의 외부 조명은 출입구 부근에 하나, 그리고 후방의 창문 위에 하나가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은은한 타입의 유럽식의 조명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량 면에서는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다. 아웃트리거나 각종 도어, 전원 공급 소켓, 전방의 후드 등, 기타 외장 사양은 여타의 카라반과 크게 다른 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스틸 휠은 알로이 휠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 감점 사항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MC Style 420D의 내부 구조 및 사양, 가격 등은 2부에서 이어집니다.

글. 사진 박병하 기자

제공: 캠핑 & 캠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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