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은 혈압계 판매 금지, 오므론헬스케어 병원용혈압계 판매

좌.HBP-1300 / 우.HBP-1100

오는 2015년 1월1일부터 수은혈압계의 판매가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수은혈압계의 제조ㆍ수입ㆍ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개정고시('14.8.11)하였으며,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 공문을 발송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병원이 규정을 위반하였을 경우 행정조치가 내려지게 될 예정이다.

반면에 수은혈압계의 대체품으로 사용되던 아네로이드 혈압계는 비교적 충격에 약하고 매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느슨해져 혈압이 낮게 측정되므로, 수은 혈압계에 비해 그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한고혈압학회 혈압 모니터 지침 2007판) 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지난 10월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혈압계의 압력 정확도를 조사한 결과 아네로이드 혈압계의 18.2%(187대 중 34대)가 진료에 적합하지 않았다.

전자혈압계 시장 세계 점유율 1위의 글로벌 브랜드인 오므론헬스케어(www.omron-healthcare.co.kr )는 이번 수은혈압계 철폐로 국내 전자혈압계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전국 판매, A/S망을 구축하여 의료진이 병동 및 진료실에서 보다 정확하고 간편하게 혈압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병원용 전자혈압계 2종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FDA승인을 받았으며 5가지 사이즈 커프의 채용으로 소아뿐 아니라 다양한 환자의 팔굵기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다고 한다. 또한 청진법으로도 측정이 가능해 의료 관계자들의 활용범위를 넓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HBP-1300 혈압계는 생활방수, 범퍼케이스 적용, 10만회 측정수명으로 내구성을 강화하여 병동에서 사용이 알맞은 제품이며 HBP-1100은 탁상용으로 설계되어 진료실에서 일상적인 혈압측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문의 02-2038-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