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획 진학사] 의과대학 부활..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

백승우 가천대 입학처장 2014. 8. 28. 03: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는 2012년 통합 이후 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2014년 대학특성화사업'(CK-Ⅱ)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인 6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매년 40억 원, 5년간 총 200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오래전부터 학과통폐합 등의 구조조정과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성공리에 이루어내며 교육 및 연구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과 대학교육의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중 하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고, 학과별로 중요한 전공과목들을 공유(코드쉐어링)해 학과에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천대 명성 이어갈 특성화학과 확대·신설… 의과대학 부활

가천대는 졸업 전 대다수 취업, 최상위권 대학원 진학 등으로 여러 언론에 소개된 소프트웨어학과 및 바이오나노학과 등 특성화학과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특성화학과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신설된 글로벌경영학트랙 및 경찰·안보학과, 금융수학과는 우수 신입생에 대한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함께 집중적인 학과 지원을 통해 가천대를 대표하는 특성화학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눈에 띄는 것은 가천대 의과대학의 부활이다. 가천의대는 1998년 개교 당시 입학생 전원에게 6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및 전원 기숙사 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과 최신 의학교육과정의 선도적 실시하고 있다. 길병원의 우수한 의학 인프라 등 기존 타 의과대학보다 차별점이 있어 신생 의대임에도 불구하고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저력을 기반으로 가천대 의과대학은 올해 수시 15명과 정시 13명 총 28명의 의대 신입생을 전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뒤 첫 학부 신입생 선발이다.

가천대 의대는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잠재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학교육과정과 좋은 의사 양성을 위한 교수진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어느 의과대학보다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미 두 차례 의과대학 평가인증에서도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전폭 지원… 최적의 교육환경 마련에 힘써

가천대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감각과 어학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 2월 미국 하와이에 '가천하와이교육원'을 열고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돕고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2~3명이 기숙할 수 있는 방을 32개 갖추어 7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가천하와이교육원은 글로벌 교육의 새로운 거점이며 전진기지로 그동안 총 17기에 걸쳐 4주~15주 동안 총 768명이 연수를 마쳤으며 항공료와 학비 등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2010년 비전타워 준공으로 캠퍼스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 이어 가천대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가천관을 준공해 재학생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에서 면학에 힘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천관은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취업 촉진을 위해 50여 개 취업동아리 운영 및 3백여 개 국내외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취업 세미나를 개설했다. 2013년 기준 총 259억 원의 교내장학금 규모로 1인당 172만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할 만큼 풍성한 장학혜택도 가천대의 강점이다.

◇수시모집에서 2978명 모집… 학생부중심전형 비중 증가

올해 신입생 모집인원은 4292명이며 이중 수시모집에서 약 69%인 2978명을 모집한다. 올해 가천대 수시모집에서는 정부의 대입간소화 정책에 따라 전형방법이 상당부문 간소화했다.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비중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며, 전형별 특징을 파악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적성고사 40%, 학생부 60%로 선발하는 학생부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특성화고교(적성)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가천프런티어전형과 올해 신설된 가천의예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적성우수자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올해 적성고사는 지난해와 달리 인문, 자연계열이 통합되어 출제되며 대신 배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천대 적성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적성이라는 점이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해 출제되는 교과적성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유형이나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나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 부담 감소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한다. 면접에서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2015학년도 가천대 수시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천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www.gachon.ac.kr)를 참조하면 된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