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로시마 산사태 수색 난항..50명 사망·38명 실종(종합)

2014. 8.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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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지난 20일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참사가 24일로 5일째에 접어들었으나 악천후 등으로 구조·수색 작업이 난항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산사태 사망자는 23일 시신 9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50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조금 줄었으나 여전히 38명에 이른다.

당국은 경찰, 소방, 자위대 등 현장 투입 인력을 3천여 명으로 늘려 실종자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기상 악화로 인한 2차 산사태 등의 우려로 구조 작업이 때때로 중단되는 등 날씨가 발목을 잡고 있다.

참사 현장에는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25일 저녁까지 최대 60㎜가량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현장에는 전국에서 온 1천 명 이상의 자원 봉사자가 수색·정리 작업에 동참하는 등 기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히로시마시는 23일에도 현장 인근 주민 16만 4천 명을 대상으로 피난 지시 및 권고를 내렸으며 1천700여 명이 피난소에서 밤을 지새웠다.

한편, 항공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이번 산사태는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安佐南)구 등 무려 50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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