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게임 경기장 가는 길, 턱없이 부족한 대중교통

2014. 8. 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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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경기장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건데요. 저희 채널A가 직접 점검해 봤습니다.

정일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권도 경기가 열릴 강화 고인돌체육관 앞에는 급조된 정류장만 하나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주경기장에서 고인돌체육관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주경기장에서 버스를 탄 뒤 검암역에서 한 번 갈아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또 한 번 갈아타야 올 수 있습니다.

다른 경기장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태환 수영장이 있는 계양체육관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려 봤습니다.

지나가는 버스는 많은데 모두 정류장 앞을 지나칩니다.

인근에 '대동아파트'라는 정류장이 있지만 정류장 이름도 생소하고 경기장까지 또 10분을 걸어야 해 관람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홍보 부족입니다.

[버스기사 인터뷰](여기서 주경기장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갈아타고 가셔야 될 것 같은데요. 작전역에서."

200대 정도밖에 차를 댈 수 없는 한 주차장도 고민거리입니다.

[인천시청 교통기획과 관계자 인터뷰]그 주변에 있는 공터를 이용해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근 지하철역과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거구요,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CHANNE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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