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크리스토퍼 리브-로빈 윌리엄스 우정에 '감동'

2014. 8.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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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리브 (사진=방송캡처)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토퍼 리브의 우정이 감동을 줬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토퍼 리브의 우정스토리를 다뤘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크리스토퍼 리브와 줄리어드 연기학교 동창 관계였지만, 지난 1978년 로빈 윌리엄스는 번번이 오디션에서 탈락해 술과 마약에 의존하고 살았다.

당시 잘 나가던 크리스토퍼 리브는 로빈 윌리엄스를 찾아가 재활 치료를 받도록 설득했고, 결국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굿모닝 베트남'을 통해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슈퍼맨' 4편까지의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크리스토퍼 리브는 지난 1995년 크로스 컨츄리 승마대회 도중 말에서 떨어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크리스토퍼 리브가 삶의 의욕을 잃게 되자, 로빈 윌리엄스가 광대 분장을 하고 병문안을 가 그를 위로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격려에 크리스토퍼 리브는 힘을 내 감독, 배우, 자선 사업가로 9년여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결국 2004년 10월 사망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크리스토퍼 리브에게 그의 아내와 아들을 잘 보살피겠다는 약속을 했고, 실제로 크리스토퍼 리브의 아들을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웠다.

한편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마릴린 먼로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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