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인 토음 체질
|
|
김미경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한방과 과장 |
토음 체질은 비교적 몸이 튼튼한 편이라서 병에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이다. 소화력도 강한 편이며 성격이 아주 급하고 머리가 좋고 센스가 빠르다. 잔병치레가 별로 없고 건강한 편이라서 운동 선수들이 이 체질을 가진 경우가 많다.
토음 체질은 사상체질 분류상 소양인에 속한다. 우리가 보통 에너자이저라고 하는...별로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넘치는 체질들이 이 소양인 체질인 토음,토양 체질에 많다. 토음 체질은 토양 체질과 마찬가지로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경우가 많으나 토양 체질보다 약간 지적이고 조용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토양 체질보다 매운 음식, 열이 많은 음식에 대한 부작용이 훨씬 심한 편이다. 고건 전 총리가 토음 체질에 해당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예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토음 체질로 보여진다.
토음 체질은 소화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서 위장 장애는 거의 없지만 좋은 소화력으로 인해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런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성 궤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소갈증(당뇨)이 오기 쉽다. 그리고 토양,토음 체질은 비뇨 생식기 계통이 약하여 신장과 방광, 생식기 쪽에 병(정력 감퇴, 양기 부족, 낭습 등)이 오는 경우가 많다.
토음 체질은 땀을 내는 운동이 적합하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해 명상이나 요가도 좋다. 냉수욕은 삼가고 뜨거운 물에서 땀을 조금만 흘리는 것이 좋다. 술을 멀리해야 하고 모든 음식은 조금 시원하게 해서 먹는 것이 좋고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은 좋지 않으므로 향신료 사용을 자제한 사찰 조리법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토음 체질은 닭고기를 제외한 일부 육식(돼지고기, 소고기, 계란흰자), 쌀, 보리, 팥, 녹두, 해물, 생선, 어패류, 대부분 푸른 야채(양배추,오이,상추), 도라지, 과일(참외,딸기,바나나,파인애플), 비타민E, 키토산 등이 추천된다.
현미, 찹쌀,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열성식품(겨자,후추,고추,파,카레,생강), 인삼, 꿀, 과일(사과,귤,오렌지,망고), 미역, 다시마, 클로렐라, 옻닭 등은 피하는 게 좋다.
김미경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한방과 과장
기고·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호적조차 없던 이방인서 수백억원대 저작권주…윤수일, ‘아파트’ 뒤 44년의 고독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47세 한다감도 준비했다…40대 임신, 결과 가르는 건 ‘나이’만이 아니었다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