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자막논란에 공식사과.."담당PD 징계 결정"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1 교양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이 이름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0일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름 자막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제작진은 "9일 방송된 '교황방한 특별기획-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 & 바티칸' 방송 중, 인터뷰 성함 자막이 본명과 다르게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를 제작한 외주제작사에 경위를 파악한 결과, 담당 PD가 현지 취재 중 인터뷰한 분들의 명단이 담긴 메모지를 분실하고 급히 제작을 하느라 이 같은 사고를 빚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긴급 기획해 외주제작사에 맡겨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제작사 담당 PD에게 징계 조치를 취했고 해당 외주업체에 제작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외주제작 검수를 소홀히 한 내부 책임자에게도 사규에 따라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 사고를 계기로 차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선 인터뷰를 한 현지 관계자 및 시민들의 이름이 유명 축구선수 이름으로 게재된 바 있다. 트램 운전기사와 연주가, 골동품 상인 등 다양한 직업의 일반인 출연자들은 니콜라 레그로탈리에와 다니엘레 갈로파, 도메니코 크리스키토, 모르간 데 산치스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으로 적혀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이 성의 없는 자막에 원성을 쏟아내자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태 해결에 나섰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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