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및 13호 태풍 경로에 일본기상청 "대책 강구"

정재호 2014. 8.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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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3호 태풍 경로가 일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고 서울에도 10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경로에 대해 '제너비브'가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400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3480km 부근 해상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제너비브'는 북쪽으로 21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51m/s이며 소형 크기의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강풍반경은 280km이다.

13호 태풍 제너비브는 북동태평양에서 허리케인으로 발생한 뒤 규모가 커져 8월7일 태풍으로 발달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제너비브'가 접근해오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며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경고했다.

강력한 태풍 할롱이 9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70㎞ 부근까지 접근해 일본 지역에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태풍 제너비브 경로 역시 일본 열도를 향할 것으로 보여 일본은 태풍 두 개를 연달아 맞이하게 됐다.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및 일본 북상도 많은 피해를 낳고 있다.

한반도는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권에 들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동해 일부는 태풍 할롱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된다. 13호 태풍 경로에 따른 제너비브 영향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태풍 할롱 경로에 따라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목포 항로를 제외한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모든 해수욕장의 입욕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부근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2∼4m의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할롱 경로 및 13호 태풍 경로 등에 쏠린 관심은 "11호 태풍 할롱 경로 및 영향권", "11호 태풍 할롱 경로와 13호 태풍 제너비브",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이어 13호 태풍 일본기상청", "태풍 할롱 경로-13호 태풍 경로 일본기상청" 등의 다양한 실시간 검색어로 나타나고 있다.

정재호 (kem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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