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카발디가 말한다..'닥터후' 시즌8 관전포인트는?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영국드라마 '닥터 후' 시즌8 시작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2대 닥터 피터 카발디가 '닥터 후' 애청자들에게 시즌8을 십분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지난 9일 서울시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후' 서울 월드 프로모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피터 카발디와 제나 콜먼과 이들을 보러 온 1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이날 '한국에 대해 아는 게 있냐'는 질문에 피터는 "아름답다는 예기를 들었다"고 말했고, 제나는 "한국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타디스가 등장한 걸 알고 있다"고 답했다.
타디스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숨소리'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다. 평소 '닥터 후' 팬임을 밝힌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케빈, 희철은 이날 월드 프로모션 자리에 참석해 피터와 제나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날 피터는 12대 닥터로 캐스팅 된 소감을 묻자 "캐스팅 연락을 받고 20분간 막 웃었다"며 "타디스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고, 정말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닥터를 표현하기 위해 검정 코트 선택했다. 주변 사람들도 내 선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1000여 명의 팬들은 피터와 제나가 말할 때마다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피터는 이러한 한국 팬들의 반응에 "'닥터 후'는 굉장히 영국스러운 드라마인데 한국 팬들이 왜 그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며 "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피터는 '닥터 후' 시즌8을 재밌게 즐기는 법을 살짝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얼굴이 반쪽 밖에 없는 남성을 유의해서 봐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닥터 후' 시즌8은 '타디스'를 타고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 이야기로, 영화 감독 벤 웨틀리가 연출하고, 선임 작가이자 제작 총괄자인 스티븐 모팻이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닥터 후' 시즌8은 영국 방영 후 24시간 안에 BBC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방영되며, 한국 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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