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TV소설-일편단심 민들레' 女주인공 꿰찼다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순금의 땅' 후속으로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방송될 KBS2 'TV소설-일편단심 민들레'(이해정 염일호 극본, 신창석 연출)의 타이틀롤 민들레 역에 배우 김가은이 캐스팅됐다고 4일 KBS가 밝혔다.
김가은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감격시대'를 통해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톡톡히 자리했고, 현재 KBS2 수목극 '조선 총잡이'에서도 노비 출신이지만 글과 셈을 배워 이후 주인공 이준기를 돕게 되는 제미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그는 20대 여배우 기근을 걱정하는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신인이자 연기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한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이미 여러 작품에서 탄탄히 경력을 쌓아왔던 그이기에 제작진은 "연기력에 대한 신뢰가 있고, 생명력 넘치는 주인공의 캐릭터에도 딱이어서 주저함이 없이 낙점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가은이 맡은 주인공 민들레는 이름처럼 생명력 강하고 누구에게나 친근한 민들레꽃 그 자체와 같은 인물로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채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고아들을 돌보며 엄마 노릇을 하면서 국수 가게를 내겠다는 꿈을 향해 달리는 당찬 역할.
김가은은 "생애 첫 주연인 데다, 그동안 한 편의 문학작품 같은 이야기를 보여준 역사와 전통의 'TV소설' 시리즈의 여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감도 그만큼 크다. 하지만 감독님, 작가님, 연기자 선배님들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대극에 대한 궁금증 해소나 진정성 있는 연기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며 준비할 것이다"며 야무진 각오를 덧붙였다.
'일편단심 민들레'는 양부와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또순이 민들레의 가슴 따뜻한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뽀빠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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