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소멸됐으나 또 다른 태풍 할롱 북상

2014. 8. 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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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태풍 나크리 경로-할롱 북상'. 사진|기상청

태풍 나크리 경로, 소멸됐으나 또 다른 태풍 할롱 북상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소멸한 가운데 또 다른 태풍 할롱(HALONG)의 북상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3일 오후 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됨에 따라 서해상에서 소멸했다. 하지만 남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이날 대부분의 지역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4일까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제11호 태풍 할롱이 한국에 근접할 예정이다. 태풍 나크리에 앞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할롱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할롱은 3일 오전 기준으로 중심기압 985hpa에 달하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4m다. 강풍 반경은 250km로 아직까지는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다. 이것은 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할롱이 다음 주 후반쯤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크리 경로 소멸-태풍 할롱 북상, 오지 마라" "나크리 경로 소멸-태풍 할롱 북상, 짜증 확 나네" "나크리 경로 소멸-태풍 할롱 북상, 싫다고" "나크리 경로 소멸-태풍 할롱 북상, 비 계속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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