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의 '여행용 가방'은 뭐가 다를까?

2014. 8. 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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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 때문에 고민이라면 아웃도어 브랜드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어떨까.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는 '여행'을 위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등산용품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여행용 가방 역시 제대로 만들 수 있는 DNA를 갖고 있다. '배낭'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무게, 무게중심, 착용감, 수납의 효율성 등에서 오랜 세월 쌓아온 기술력은 여행용 가방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블랙야크

최근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트래블 라인' 신제품 7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2만~32만원 대. 블랙야크 트래블 라인은 지난해 처음으로 캐리어백, 더플백, 노트북백 등 여행, 출장 등지에서 유용한 가방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에는 셔츠케이스, 워시키트, 힙쌕 등편의성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티엘 힙쌕'은 지갑, 여권, 핸드폰 등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러닝, 바이크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코디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5만7000원이다.

▲밀레

여행객들을 위한 가방 7종 '케이론 컬렉션' 출시했다. 밀레 케이론 컬렉션은 캐리어와 백팩, 숄더백, 보스턴백, 3종 파우치, 힙색, 여권지갑 7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과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소비자의 여행가방 사용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내부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캐리어는 마찰 저항을 감소시키는 볼 베어링(ball bearing)바퀴를 적용해 다양한 지형에서 부드럽고 탁월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국제 항공 수하물 규격에 맞게 제작돼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케이론 컬렉션의 전 제품은 외피에 왁스 처리 된 소재를 사용하여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K2

지난 6월 백팩에서부터 숄더백, 여행용 트렁크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여행전용 가방 '스퀘어 33'을 내놨다.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백팩을 기본으로 하며, 모던한 사각의 디자인은 수납용량을 극대화 시킨다. 내부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가 분리되서 들어갈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흔히 '돌돌이 가방'이라고 불리우는 여행용 캐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엑스자 모양의 '이밴드(E-BAND)'로 가방 내부를 분리 시켜, 옷가지와 기타 개인용품들을 흩어지지 않게 수납 할 수 있다. 양 어깨 끈을 등받이로 집어넣고, 가방 측면에 달린 손잡이를 이용해 크기가 작은 기내용 캐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고, 간단한 출장용 미니 트렁크로도 이용할 수 있다. 확장 지퍼를 열면 8L 정도의 공간이 확장되는 구조를 적용해 충분한 양의 짐을 넣어 다닐 수 있다. 백팩-숄더백-여행용 가방의 3단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은 실용적 가치를 높여준다.

▲마모트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부착된 '롱하울러 더플백'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가방이 인기다. '롱하울러 더플백'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부착되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백패커들을 겨냥해 내놓은 이 제품은 50리터와 75리터의 대용량으로 텐트 및 캠핑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것은 물론 다양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제품. 내구성이 뛰어난 발리스틱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에스닉 알파 박스'는 숲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문양과 각종 기하학 패턴이 혼용된 에스닉풍의 전판프린트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다용도 백팩. 낭만 가득한 디자인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격은 14만8000원.

원정대가 사용하는 커다란 가방들 역시 노스페이스의 강점이다. '베이스캠프 더펄'시리즈는 군대에 다녀온 남자라면 익숙한 '더플백'의 막대한 수납량이 최대 장점이다. 양방향 지퍼가 적용된 플랩 타입의 오픈 방식을 채용해 부피가 큰 수납물도 용이하게 출납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가 있다. 추운 지역으로 떠날때 부피는 크지만 무게는 가벼운 패딩 등 겨울옷을 이런 가방에 넣어서 캐리어 위에 얹으면 편리하다.

▲코오롱 스포츠

여행용에 적합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가방이 많은 브랜드가 코오롱 스포츠다. 너무 작은 보조가방이 여행지에서 불편하다면 '하운드 투스 SHOPPER BAG & BACK PACK'(10만8000원)을 추천한다. 캔버스 소재 바탕에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을 프린트해 도시여행에 적합한 모양새다. 소가죽 스트랩으로 상황에 따라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숄더백으로 사용하거나양쪽 버클을 연결하면 백팩으로도 변신한다. 내부 메쉬 포켓으로 소지품의 수납이 가능하며 내부 오거나이저 분리하여 파우치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도난을 방지하는 튼튼한 지퍼가 달려있고 견고한 박음 디테일과 마감 처리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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