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나크리 영향권에 항공기 결항부터 피해 잇따라..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와 주말 날씨 살펴보니.."

2014. 8.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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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남해 상에는 태풍주의보가, 제주와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 상으로 진출하겠고, 북상하면서 세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동속도가 느려 5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는 최고 8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고있다.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 지역은 강풍이 몰아치고 폭우가 쏟아져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막혔다.

태풍의 강풍과 폭우로 제주 시내엔 주택 유리창이 깨지고, 교통신호등이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넘어지고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주말 날씨 제주 태풍 피해 태풍 나크리 영향권 태풍 나크리 경로 항공기 결항 (사진=기상청/ 뉴스와이 캡처)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919.5㎜, 진달래밭 522㎜, 어리목 511㎜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산간 외 지역도 제주 113.9㎜, 서귀포 147㎜, 성산 64㎜, 고산 35.7㎜의 비가 내렸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서귀포시 지귀도 41.9m, 윗세오름 33.3m, 가파도 32.2m, 선흘 31.1m 등을 기록했다.

모레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고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과 마라도 등 부속도서를 연결하는 도항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으며, 오늘 아침 7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아시아나 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밤까지 사실상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입욕, 올레길 탐방은 지난 1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태풍의 위력이 점차 거세지며 피해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51분 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의 유리창이 강풍에 파손되면서 유모(55)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9시 28분에는 제주시 오라2동 한 캠프장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1명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특히 호남과 경남내륙으로는 호우와 강풍특보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특보는 점차 확대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태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요구된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3일은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말 날씨 제주 태풍 피해 태풍 나크리 영향권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항공기 결항, 무섭다" "주말 날씨 제주 태풍 피해 태풍 나크리 영향권 태풍 12호 나크리 경로 항공기 결항, 제주도에 피해가 적었으면.." "주말 날씨 제주 태풍 피해 태풍 나크리 영향권 태풍 12호 나크리 경로 항공기 결항, 나크리 빨리 지나가라" "주말 날씨 제주 태풍 피해 태풍 나크리 영향권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항공기 결항, 나크리 지나가면 무더위도 없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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