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안녕 헤이즐', 주목받는 로맨스영화 OST

이재훈 2014. 8. 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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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개봉을 앞둔 두 편의 해외 로맨스 영화 OST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 영화 '원스'의 존 카니(42) 감독이 연출한 영화 '비긴 어게인' OST가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됐다.그래미 어워드를 받은 송라이터 그렉 알렉산더(44)와 '원스' 주인공인 글렌 핸사드(44)가 작곡에 참여했다.사랑의 상처를 떠나 보내는 키이라 나이틀리(29)의 '텔 미 이프 유 워너 고 홈(Tell Me If You Wanna Go Home)', 길 잃은 별들을 위한 미국 팝밴드 '머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35)의 세레나데 '로스트 스타스(Lost Stars)' 등 16곡이 실렸다. 두 사람은 이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리바인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남자친구 '데이브'(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지만, 그의 변심에 마음이 상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나이틀리)의 이야기다. 과거 스타 음반프로듀서였던 '댄'(마크 러팔로)이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고 그녀에게 음반제작을 제안하면서 극은 급무살을 탄다. 영화에는 이밖에 마크 러팔로(48), 헤일리 스테인펠드(18) 등이 나온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23)을 비롯해 영국 가수 버디(18), 미국의 5인조 인디 록 밴드 '그룹러브', 스웨덴 가수 리케 리(18), 영국 가수 제이크 버그(20), 영국 가수 찰리 XCX(22) 등 최근 떠오르는 젊은 뮤지션들이 총출동한 영화 '안녕, 헤이즐' OST는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을 통해 나왔다.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헤이즐'(셰일린 우들리) 앞에 나타난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안셀 엘고트)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렸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원작 소설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스(The Fault In Our Stars)'가 바탕이다. 미국 개봉 당시 톰 크루즈(52)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OST 또한 발매와 동시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앨범차트 8위를 기록했다. 시런의 발라드 '올 오브 더 스타스', 찰리 XCX의 재기발랄한 '붐 클랩(Boom Clap)', 버디의 '낫 어바웃 엔젤스(Not About Angels)' 등 영화 전편에 감성적이고 따뜻한 넘버들이 흐른다.

두 영화 모두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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