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두꺼워진 고품질의 라임 마감재

취재 정사은 2014. 8.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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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외단열 마감재, 모노코트

단열과 기밀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건축주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외단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설계와 시공, 고기능성의 자재 생산업체의 조력이 더해져 고품질의 외단열 시스템이 시장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외단열을 채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마감재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 부피단열재를 벽체 외부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외단열을 필연적으로 깨뜨려야 하는 석재, 사이딩, 나무 등의 건식자재들은 열교현상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외단열 주택에는 습식마감재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우리 기억 속에 '드라이비트'라 불리는 습식마감재는 80~90년대 유행한 미장재다. 부피단열재를 사용하지 않고 시멘트 옹벽 등에 직접 시공한 경우가 많으며, 정상적인 외단 열시스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단열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집, 저렴한 자재'라는 오명을 입고 있다.

최근에는 주거용 건물에 단열재 없이 습식마감재만 바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고성능 외단열 마감재는 프라이머에서부터 접착제, 부피단열재, 메쉬, 그리고 최종 마감재까지 시방서와 각 자재별 성능시험성적서, 그리고 이를 모두 합친 EIFS시스템의 성능인증까지 갖추고 단열과 마감재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 특히 외단열 마감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천편일률적인 컬러와 질감, 시공의 번잡함, 약한 강도를 보완하는 제품이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테라코코리아┃주┃ 기술연구소의 김유석 팀장은 "최근 패시브하우스나 그에 준하는 성능을 요구하는 건축주가 늘면서 외단열 및 외단열 마감재에 대한 건축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신제품인 모노코트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모노코트는 유럽의 고품질 석회(Lime, 라임)를 원료로, 건식마감의 장점, 습식마감의 시공편의성, 내오염성까지 갖춘 고성능 외단열 마감재이다. 라임은 유럽에서도 고급 내외장 마감재로 사용되는 고급원료이고, 무기질이기 때문에 '불연'마감재의 성능을 발휘한다. 유기물질인 액상 마감재에 비하여 확실한 화재 예방책인 셈이다. 원자재에 이물질이 적어 순도가 높고 색상과 질감이 고급스러운 특징이 있다.모노코트는 8~10㎜로 두껍게 시공해 기존의 외단열 마감재의 단점을 극복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또, 단일재료로 외벽 전체에 두툼한 마감층을 형성하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완벽하게 건물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충격이 가해지면 깨지기 쉬운 기존의 외단열 마감의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며, 사람의 손이 닿는 저층부 외벽에 사용하여도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 뿐만 아니라 열전도율이 낮아 패시브하우스에 유리하며, 내산성이 우수하여 오염에도 강한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메쉬 시공부터 질감 표현까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질재 간 접합부위의 하자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고, 시공 편이성도 한껏 높였다.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 마감법도 주목할 만하다. 깔끔하고 매끈한 평면인 Smooth(스므스), 잔잔한 텍스처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Scraping(스크랩핑), 굵고 거친 느낌의 Spray(스프레이), 그리고 천연석을 뿌려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제공하는 Stonemix(스톤믹스)까지 4가지 마감법이 가능하다. 50여 가지의 컬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색상으로 조색도 가능하다.테라코코리아┃주┃ 관계자는 "모노코트는 외단열 마감재중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두꺼운 마감에서 발현되는 견고함과 현저한 품질차이를 고려하면 오히려 가장 경제적인 마감재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모노코트 공통 공정

■ 질감별 마감 방법

취재협조 테라코코리아┃주┃ www.terraco.co.kr 02-56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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