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휴가철 미아방지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오픈마켓 11번가는 연중 미아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휴가철 미아방지용품 완벽 준비' 기획전을 다음달 17일까지 열고 위치추적기, 팔찌·목걸이 등 미아방지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건수는 총 2만3089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8%가 7~9월 여름휴가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미아방지 관련 용품 매출도 늘고 있다.

11번가의 매출 자료를 보면 최근 한 달간(6월 29일~7월 28일) 미아방지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

특히 팔찌, 목걸이 등 미아방지 액세서리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0%, 가방·신발·손목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미아방지 스티커는 85% 증가했다.

6만~25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인 손목밴드나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IT 미아방지 위치추적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3% 늘었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팔찌, 목걸이 같은 미아방지 액세서리와 위치추적기, 스마트 밴드 등 실용성 높은 다양한 미아방지 용품을 선보인다.

무독성 방수 소재라 물놀이에도 유용한 미아방지 팔찌 '인포밴드'는 5500원, 내구성 좋은 끈이 달려있어 부모가 아이를 곁에 둘 수 있는 배낭인 '스킵합 벨트 백팩'은 2만4900원, 아이들 피부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는 의료기구 소재로 만든 '세이프티랜드 미아방지 목걸이·팔찌'는 9900원,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마미아이 위치 추적기'는 6만6000원에 판매한다.

위급 시 SOS 버튼을 누르면 긴급 전화와 위치가 동시 발신되는 스마트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 'T 키즈폰 준'은 통신사 가입 후 월 8000원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