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향교, 어린이·청소년 예절 수련회 참가자 모집

【원주=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원주향교는 8월 어린이 및 청소년 수련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당선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문화재 보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의 문화재를 활용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도내 수위향교인 원주향교는 선비학당과 전통생활예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을 위한 무료 강의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에는 생활 속에 녹아있는 동양의 예절문화를 배울 수 있는 예절 수련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월4~8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수련회를 모집하며 같은달 11~14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회 를 모집한다. 숙박형이 아닌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하루 2시간 정도 진행돼 시민들이 참여하는 데 부담이 적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향교에 전해 내려오는 훌륭한 예절 문화인 배례법, 공수법, 다례, 다식 만들기, 고서 엮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필요한 예절문화를 배울수 있다. 참여인원은 선착순 모집이며 참여 신청 및 준비물 문의는 원주향교(033-764-8220)로 하면 된다.

향교 관계자는 "동양의 철학이 녹아있는 예절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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