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차기 고속정 '검독수리' 사업 본격 추진

이가은 2014. 7.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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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할 신형 고속정 '검독수리' 개발에 나섭니다.

또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을 추진 중인 번개사업도 가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북도서 최전방에서 북방한계선 NLL를 지키는 참수리 고속정.

1980년대 초 배치돼 30년간 서해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군이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할 신형 검독수리 고속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검독수리 고속정은 200톤급으로, 76mm 함포와 130mm 유도로켓을 장착해 2020년쯤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백윤형 / 방위사업청 대변인> "검독수리-B Batch-I이 전력화 되면, NLL 부근에서 북한의 국지도발 등 상황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은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정밀 탄도유도탄 개발 사업, 이른바 '번개사업'의 개발업체도 선정했습니다.

이 탄도유도탄은 사거리가 100km 정도로, 북한 GPS 교란을 회피하는 지상기반항법체계의 유도를 받아 장사정포가 배치된 갱도형 진지를 파괴하는 무기입니다.

당초 2016년까지 개발하기로 했지만 핵심 부품 개발이 늦어지면서 2020년으로 늦춰졌습니다.

500MD와 코브라 공격헬기를 대체할 국산 소형헬기 사업도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개발업체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격임무가 가능하면서도 응급의료와 해상감시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목적으로 개발되는 소형헬기는 2020년 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3월 시범사격 도중 탄환 폭발사고로 생산이 중단된 'K-11 복합소총'의 생산을 재개해 오는 2020년까지 1만정을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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