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다가 인터넷 검색.. 스마트 TV, 갈수록 똑똑해지네

2014. 7.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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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요즘은 고유의 방송 시청 기능은 물론 인터넷, SNS, 멀티스크린 기능까지 장착한 스마트 TV가 대세다. 그러나 잘 몰라서 다양한 기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루 중 3~4시간을 TV와 함께 지내는 주부들을 위한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본다.

◇30~50대 주부들, 하루 평균 3~4시간 TV 시청

'가전의 꽃'이라 불리는 TV는 상대적으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의 단짝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지난 5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전업주부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따르면 2013년 국내 4381가구와 1만464명 개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50대 전업주부의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4시간 29분으로, 전체 응답자 평균인 3시간 7분에 비해 1시간 22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30~50대 비전업주부의 경우도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3시간 11분으로, 전체 응답자 평균보다 많았다. 이처럼 TV 시청은 전업주부와 비전업주부 모두에게 주요한 여가 수단으로 나타났다. TV 시청 패턴도 비슷하다. 30~50대 전업주부의 TV 방송 프로그램 장르의 선호도는 드라마가 60%로 압도적이었으며 그다음으로 뉴스 17.8%, 쇼·오락 7.2% 순이었다. 30~50대 비전업주부는 드라마 59.7%, 뉴스 20.8%, 쇼·오락 4.9%로 전업주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TV 시청 매체는 가정용 TV가 단연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윤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통계센터 부연구위원은 "조사 결과 30~50대 전업주부와 비전업주부 모두 TV 시청은 가정용 TV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다만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 중 스마트폰을 비롯해 데스크톱 PC·태블릿 PC 등 기타 기기로 보는 시간이 1~2분을 차지해, 미약하나마 다양한 매체를 통해 TV를 시청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드라마에 최신 트렌드까지 TV로

30~50대 기혼여성들의 TV 시청 시간이 평균보다 긴 것은 집안일을 하면서 틈틈이 다양한 생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업주부인 이나영(36·강남구 대치동)씨는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을 회사와 학교에 보내고 나면 드라마 재방송을 보거나 홈쇼핑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구경한다"며 "이 시간이 나에겐 꿀맛 같은 휴식시간"이라고 말했다.

요즘 젊은 주부들은 TV를 새로운 트렌드를 손쉽게 알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전업주부 신지은(36·마포구 공덕동)씨는 "집 안에만 있다가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는 건 아닌가 싶어 TV를 자주 보는 편"이라며 "인기 드라마만 보는 게 아니라 종종 인터넷을 검색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나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해외 드라마까지 챙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들이 수동적으로 TV를 보던 것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TV 콘텐츠를 즐기려는 경향이 생기면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스마트 TV다. 스마트 TV는 방송 시청뿐 아니라 인터넷에 기반한 쌍방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TV를 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TV는 단순히 방송 시청 외에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TV 한 대로 즐길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인식, 인기 앱 추천 등 스마트 TV 진화

최근 스마트 TV는 쇼핑·오락·게임 등 기능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014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경우 주부들의 편리한 살림을 돕고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대표적인 것이 '멀티링크 스크린' 기능이다. TV 화면을 최대 4개까지 분할해 공중파나 케이블 채널을 즐기면서 동시에 인터넷 검색,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멀티링크 기능으로 드라마를 보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바로 검색해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주부들이 바쁜 집안일 속에서도 드라마 시청의 재미와 함께 최신 이슈와 다양한 정보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고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나 PC에 담긴 콘텐츠를 TV의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뷰 2.0'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에 TV와 무선 연결이 가능케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옮겨 볼 수 있다. 아이의 유치원 재롱잔치 영상, 가족들의 해외여행 영상 등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일상의 모습을 TV의 큰 화면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TV 시청 중 잠깐 부엌의 가스레인지나 다용도실의 세탁기를 확인하러 가야 할 때 스마트 뷰 2.0 기능을 활용하면 TV에서 보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볼 수 있어 아쉽게 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놓치는 일은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트렌드에 관심 많은 주부들을 위한 기능도 있다. 스마트 TV 기능에서 'On TV' 항목의 '소셜 트렌드' 기능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모컨으로 TV 화면 하단의 '소셜 트렌드' 목록을 클릭하면 TV가 알아서 현재 SNS상에서 유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준다.

음성 및 동작 인식 기능도 있다. 음성 인식은 자연스러운 대화체까지 인식 가능하며 동작 인식은 간단한 손동작으로 채널 변경, 음량 조절, 동영상 종료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 TV의 음성 및 동작 인식 기능은 리모컨 없이도 TV를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이라며 "예를 들어 주부가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정신없을 때도 간단하게 목소리와 손가락만으로 TV를 작동할 수 있어 바쁜 육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형 삼성 스마트 TV 제품 중 '삼성 커브드 UHD TV'는 초고화질 화면과 TV 시청 몰입도를 높여주는 곡선형 패널이 특징이다. 최신 기술인 UHD(Ultra High Definition)는 200만 화소인 풀HD 대비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영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삼성 커브드 UHD TV는 양옆이 앞으로 살짝 모아진 곡선형 패널로 TV 속 영상에 빨려들어가는 듯해 몰입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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