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미주 공중파 24시간 방송 시작

2014. 7.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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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가주 지역에 CBS 표준, 음악FM 인기 프로그램 실시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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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가 미주에서도 공중파를 통해 24시간 방송되기 시작했다.

CBS의 미주법인 CBS America (대표 전영식)는 7월17일 오후 6시(LA 현지 시간) CBS Korean Christian Broadcasting(이하 CBS 기독교FM) 의 공식 개국 기념 감사예배를 열고 남가주 일대를 대상으로 CBS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BS America는 남가주 현지에서 Media Nexus Partners사와 합작으로 'CBS 기독교 FM'(대표 최영일) 을 설립하고 CBS의 표준FM과 음악FM 콘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CBS 라디오 방송을 전하는 남가주 내 공중파 채널은 107.5 FM HD2 로 미주 내 최대의 한인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체를 커버하는 광대한 가청 지역을 확보하고 있다.

CBS America 는 CBS TV 에 이어 CBS 라디오 콘텐츠까지 미주에 보급함에 따라 뉴스·시사, 교양, 음악, 선교 등 CBS가 보유한 모든 방송 콘텐츠를 미주 현지의 방송망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 CD급 음질, HD라디오로 CBS 간판 프로그램 실시간 들을 수 있게 돼

HD 라디오는 미국에서도 첨단 방식에 의해 서비스 되고 있는 방송으로 CD급의 음질을 자랑하고 있다. 남가주 교포들은 출퇴근길이나 일반 직장과 가정에서 최고 음질의 CBS 방송을 접할 수 있게 됐으며 <김현정의 뉴스쇼>,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등 CBS의 간판 뉴스·시사 프로그램들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CBS 기독교 FM 은 앞으로 CBS 표준 FM, 음악 FM 등 두 채널의 주요 프로그램들과 미국 내 현지 제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기본 편성표에 따라 정규방송을 내보낼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CBS 기독교FM 의 개국 기념 감사예배에는 남가주 내 각계 한인커뮤니티 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해 CBS 라디오 방송의 미주 진출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 예배에서 CBS 이재천 사장은 영상을 통한 인사말에서 "한민족 해외 최대 디아스포라 지역인 남가주에 CBS 전파가 울려 퍼진다는 것은 단순한 전파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CBS의 기자,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 총 500여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공급을 위해 더욱 성숙한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CBS 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미주에 보급하는데 앞장서온 CBS America 의 전영식 사장은 축사를 통해 "60년 전통의 CBS 라디오 전파가 남가주에 퍼지게 된 것을 큰 기쁨과 보람으로 생각한다"면서 "CD 급의 음질을 통한 CBS 전파가 한인커뮤니티에 신선한 충격을 전하면서 이민사회에 새로운 기독교 문화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국 기념 예배는 김현명 주LA 총영사,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민경엽 목사(OC 교회협의회 회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국 목사의 사회로 1부 개국 예배, 2부 축하행사로 진행됐으며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아 '크리스천 매스컴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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