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이승기 향한 눈물 고백 "사랑해"

2014. 7. 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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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사진=방송캡처)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이승기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20회에서는 죽음의 위기 앞에서 은대구(이승기 분)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어수선(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대구는 모든 잘못을 은폐하려는 유문배(정동환 분) 의원에 의해 어수선과 함께 납치를 당했고, 어수선 만은 살려달라고 유문배에게 부탁했다.

은대구는 "서장님 살인교사로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상태인데 쓸데없이 사람 계속 죽일 필요 없지 않냐. 내 목숨은 내가 끊겠다. 누가 봐도 의심 안하게 머리에 총을 쏘겠다"며 어수선을 내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문배는 "나쁘지 않다. 정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며 은대구의 제안을 수락했고, 어수선은 "왜 이러냐. 은대구 너 미쳤냐. 이게 진짜 날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냐"며 소리쳤다.

특히 어수선은 끌려나가는 도중에도 "네 앞에서 절대로 죽지 말라고 그래놓고 나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사랑해 지용아. 무조건 사랑해 지용아. 제발"이라며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은대구는 어수선이 안전하게 빠져나가자 총을 유문배에게 건네며 "그냥 쏴라. 당신에게 내놓을 목숨 따위 없다. 이왕 가는 거 당신 손에 피라도 한 번 더 묻히고 가야겠다"고 엄포를 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은대구는 유문배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증거를 입수하며 유문배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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