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더 브릿지:두 얼굴의 살인마' 18일 첫방

2014. 7.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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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하드코어 범죄 스릴러가 돌아온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회색지대에서 펼쳐지는 은밀하고 잔인한 연쇄살인사건을 그린 FOX 오리지널 드라마 '더 브릿지: 두 얼굴의 살인마(원제: The Bridge 시즌2)'가 오는 18일 밤 12시 FOX계열 3개 채널(FOX채널, FX, FOXlife)에서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

'더 브릿지: 두 얼굴의 살인마'는 지난해 여름 FOX계열 전세계 120개국에서 동시 방송된 '더 브릿지: 조각 살인마'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 시즌은 더욱 끔찍하고 잔인한 살인 사건들과 무자비한 연쇄살인마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총괄을 맡은 쇼 러너 엘우드 레이드(Elwood Reid)는 "지난 시즌에서는 살인 사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살인 사건과 연루된 연쇄 살인자들과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더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엘레노는 멕시코 불법 마약 조직의 자금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조직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더러운 일도 감수하는 소시오패스 살인마다. 종교단체 교주 같은 인상착의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표정과 말투만으로도 섬뜩하게 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미국 측 여형사 소냐의 더욱 깊어진 연기력도 시청 포인트다. 일종의 자폐증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사교성이 없고 '철벽녀'의 성향을 보이던 소냐가 언니를 죽인 범인의 남동생과 육체적 관계를 가지는 등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해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시즌 2013년 여름시즌 신작 드라마 기준, 미국 18-49세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더 브릿지'는 방송계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 상(Peabody Award)까지 거머쥐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배우들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이번 시즌2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살인사건과 소시오패스 연쇄 살인마의 이야기를 그린 '더 브릿지: 두 얼굴의 살인마'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 FOX계열 3개 채널 FOX, FOXlife, FX에서 동시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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