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서 가장 붐비는 버스노선은?

장종원 2014. 7.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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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88번버스..하루 3만명 이용
버스정류장은 서울 사당역..15만명 승차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는 몇번일까? 경기도 부천 대장동과 여의도 환승센터를 오가는 88번 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의 '2013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의 88번 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3만 104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 정릉과 개포동을 오가는 143번 버스가 2만 9981명으로 뒤를 이었고 서울 152번(수유동↔경인교대, 2만 7865명), 서울 272번(면목동↔남가좌동, 2만 7517명), 부산시 68번(용당동↔하단, 2만 6418명) 등도 승객이 많았다.

최다 승차정류장 현황(전국기준 상위 10개 정류장)

가장 붐비는 정류장은 경기도행 버스가 많은 서울 사당역 정류장이었다. 하루 평균 15만 7330명이 승차했다. 경기도 수원역/AK백화점 정류장인 15만 1234명, 부산 롯데호텔백화점 정류장이 12만 2627명, 서울 청량리역환승센타 3번승강장이 11만 2988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붐비는 노선이나 정류장은 주로 중심업무지구나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수요밀집지역을 통과하며, 배차간격이 짧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자는 1331만명으로 1인당 1.85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통행의 약 75%는 수도권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와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비용 및 통행시간을 비교분석한 결과, 통행비용은 수도권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시 1일 9088원, 한달 19만 9936원이 절감됐다. 통행시간은 30km를 기준으로 대중교통이 승용차에 비해 평균 최소 32분에서 최대 75분까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원 (liberjj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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