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등학교서 시험 문제 유출..교육청 진상조사

2014. 7. 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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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돼 대구시교육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대구 모 사립고에서 3학년 학생 2명이 비정상적으로 기말고사 성적이 오른 사실이 알려져 민원이 제기됐다.

평소 중위권 성적을 보인 두 학생이 이번 기말고사에서 영어, 수학 등 주요 5과목에서 만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 측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이 두 학생이 지난달 심야에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 문제지 초안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두 학생은 또 앞서 중간고사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시험 문제지를 촬영, 3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측은 "이번 일로 해당 학교가 두 학생에 대해 퇴학조치를 했다"며 "학교 측이 시험 문제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거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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