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현장] 일찍 찾아온 여름, 바빠진 수영복 도매상가
[이브닝뉴스]
◀ 앵커 ▶
올 여름 더위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죠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데요.
이맘때쯤 마련해야 되는 게 바로 수영복입니다.
이 시각 LTE 현장,
오늘은 요즘 한창 바쁘다는 수영복 도매상가에 나가 있는 저희 생방송 중계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효열 리포터, 거기 상가에 손님이 많은가요?
현장 분위기 좀 전해 주시죠.
◀ 정효열 리포터 ▶
저는 수영복 도매상가에 나와 있습니다.
연중 휴가 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표적인 여름상품인 수영복이 오늘은 1년 내내 잘 팔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 쓸모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본격적인 휴가전인 지금이 바로 쇼핑 적기입니다.
그래서 수영복 도매 상가에 나와봤는데요.
제 뒤로 보이시나요.
온갖 종류와 색깔의 수영복이 줄줄이 걸려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수영복이 있죠.
제가 한번 구경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수영복도 지금 보이고요.
그리고 이렇게 귀엽게 캐릭터가 들어간 수영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장님, 요즘 어떤 수영복이 가장 많이 팔리나요?
◀ 김복희/수영복 도매 상인 ▶
"요즘은 탄탄이수영복이라고 해서 날씬하게 보이면서 질기고 오래 입는 거,그런 걸 많이 찾거든요. 그런 종류가 이런 거. 이런 종류가 다 있습니다."
숭례문 수영복 도매시장은 한때 20여 곳까지 생기면서 박태환 선수의 단골집이기도 했다는데요.
지금은 경기가 좀 안 좋아지면서 대여섯 곳만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도매시장의 가장 큰 경력은 바로 가격이죠.
비슷한 제품도 백화점보다 최고 60% 가까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남성 수영복은 2만 원에서 9만 원, 여성 수영복은 3만 원부터 있습니다.
수영복 고를 때 주의할 점, 바로 체형이죠.
이렇게 수영복 허리쯤에 무늬나 색깔이 들어가 있는 수영복은 날씬한 느낌을 주고요.
또 뱃살이 고민이 분들은 이렇게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 입으시면 좋습니다.
또 하체가 고민이신 분들은 이렇게 반바지 형태의 수영복이 좋겠죠.
남성 분들은 자외선 차단이나 체온조절이 되는 이런 기능성 수영복을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소재, 디자인 그리고 마감처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시장만의 재미인 가격흥정까지 잘하셔서 알뜰휴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숭례문 시장에서 정효열이었습니다.
(정효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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