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세계여자농구- 한국, 슬로바키아 꺾고 첫 승

2014. 7. 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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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9∼16위 결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55-40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와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연달아 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9∼12위전에 진출했다.

박지수(분당경영고)가 혼자 19점, 18리바운드에 블록슛 6개를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나라는 5일 말리와 9∼12위전을 치른다.

아시아 국가로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일본은 헝가리와의 준준결승에서 51-61로 져 5∼8위전으로 밀려났다.

이 대회 4강은 체코-스페인, 헝가리-미국으로 압축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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