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세계여자농구]한국, 스페인에 패배..8강행 좌절
김희준 2014. 7. 3. 13:2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17세 이하 여자 농구대표팀이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제3회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51-80으로 완패했다.
조별리그에서 3패를 떠안아 A조 최하위를 기록한 한국은 16강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패했다.
대형 유망주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가 15득점 16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한국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6-27로 크게 밀렸고, 그렇다고 외곽에서 우위를 점하지도 못했다. 이날 한국은 25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만을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이 20%로, 스페인(36.8%)보다 낮았다.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4일 슬로바키아와 9~16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8강에서는 헝가리-일본, 캐나다-미국, 체코-호주, 스페인-프랑스가 맞붙는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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