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된 한화L&C 건자재 부문, 신규 브랜드 '리재' 출범

김용준 2014. 7. 1. 0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재부문은 '한화첨단소재'로

[ 김용준 기자 ]

한화그룹에서 7월1일자로 분사하는 한화L & C 건자재 사업부문은 신규 브랜드로 '리재(Lizae·사진)'를 내놓았다.

Lizae는 'Living materials for Zenith, Amusement & Excellence'의 약자다. 한화L & C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생활의 즐거움과 품격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건축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로운 건축자재(利材)와 차별화된 기술(異材)이란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L & C 건자재 사업부문은 모건스탠리에 1410억원에 매각됐다. 7월1일 분사하는 법인 주식 90%를 모건스탠리가 갖게 된다. 건자재 사업부문은 지난 1년간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새 브랜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Lizae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L & C는 향후 4년간 약 1500억원을 시설투자와 신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화L & C는 그룹에 속해 있을 때는 내부 소재 사업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 때문에 건자재 사업부문이 돈을 벌어도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모건스탠리로 넘어가면서 공격적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L & C 소재 사업부문은 1일자로 회사 이름을 한화첨단소재로 바꾼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 한경+ 구독신청] [ 기사구매] [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