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서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잇따라

이성기 2014. 6. 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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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충북 제천지역을 찾아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 임원진 등 42명은 청풍면 학현리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쉬지 않고 매실 수확 돕기는 물론 마을 안길 잡초제거와 폐비닐 수거 등 마을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찬수 학생회장은 "날씨가 더워 많이 힘들었지만 농사일의 어려움과 농작물을 생산하기까지 농민의 노력과 정성을 깨달았다"며 "농민의 고마움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김동춘 학현리 이장은 "가뭄의 단비처럼 학생들이 우리 마을을 찾아 마을 구석구석 환경정비와 일손 돕기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오는 30일부터 7월 6일까지는 서울 상명대학교 학생 150여 명이 청풍면을 찾아 6개 마을로 분산해 농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국민대학교 학생 420여 명은 지난 23일 제천시 덕산면을 찾아 수산1리 등 12개 마을에서 다음 달 2일까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형민 제천시 덕산면장은 "요즘 농촌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 일손이 부족하다"며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가뭄에 단비처럼 농민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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