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가 제안한 여름안전산행 ②

이두용 기자 2014. 6.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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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안전장비 제안..산행시 초경량 제품 추천

고어텍스는 방수, 방풍 및 투습성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지닌 최초의 소재다. 덕분에 등산뿐만 아니라 모든 아웃도어 용품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텐트와 재킷, 등산화, 장갑, 게이터, 침낭커버, 모자, 오버 트라우저 등의 소재에는 보편화되어 있고, 우주복 제작 원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의 고어(W.L.Gore)가 발명해 고어텍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원단은 1976년부터 실용화되기 시작했다.

고어텍스는 의류가 아닌 안전장비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흡습성 의류, 보온성 의류 및 보호기능 의류를 날씨와 활동량에 맞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속옷과 같이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흡습성 의류는 몸에서 배출되는 습기를 빠르게 내보내 체온의 손실을 줄여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속건성 섬유로 된 기능성 제품이나 폴리에스테르나 폴리프로필렌 같은 합성섬유로 된 제품이 산행에 적당하다. 기온이 내려갈 경우 보온성 의류를 흡습성 의류 위에 입어 보온기능을 높여야 한다.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재킷은 다른 의류들을 보호하며 가장 바깥에 입는 의류다. 이 제품은 옷 안에 습기가 누적되지 않고 열 손실을 막아주는 방수기능과 인체에서 발생한 땀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투습기능, 그리고 바람에 의한 열손실을 막아주는 방풍기능을 가지고 있다.

고어텍스 재킷은 단순한 의류가 아닌 안전산행 장비다. 완벽한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의 용도에 맞는 기능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소재를 개발한다. 실제로 모든 제품은 우천상황을 재현한 '레인 룸' 테스트를 시작으로 총 100여 가지의 연구소 테스트와 필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출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어텍스 커뮤니티 카페( cafe.naver.com/gorekorea)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 GORETEX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어텍스란?

고어텍스는 테플론계 수지를 가열하여 늘려서 많은 수의 작은 구멍이 생긴 엷은 막이다. 이를 나일론 천에 접착한 것이 바로 고어텍스 원단이다. 1평방 인치 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이 나 있는 얇은 막(필름)으로, 물 분자는 이 미세한 구멍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내부의 땀은 수증기 분자로 빠져나갈 수 있다.

이처럼 신비스러운 기능의 원리는 불소수지 막의 미세한 구멍 크기에 있다. 이 구멍은 외부에서 침투하는 수분 입자는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땀의 수증기 분자는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방수와 투습이 동시에 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어텍스 소비자 만족 보증 프로그램(GUARANTEED TO KEEP YOU DRY™ promise)

고어텍스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다이아몬드 행텍에 쓰여 있는 GUARANTEED TO KEET YOU DTY™라는 문장을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고어社는 원단을 판매하지만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보증한다는 기업철학의 일환을 담아 수선센터를 열었다.

모든 고어텍스 제품은 1989년부터 사용 목적에 맞는 방수성, 방풍성, 투습성을 갖춘 제품임을 보증하는 소비자 만족 보증 프로그램 GUARANTEED TO KEEP YOU DRY™ promise (이하 GTKYD™ Promise)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25년간 시행해 오고 있다.

만약, 소비자가 고어텍스 제품의 기능성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브랜드에 상관없이 테스트를 거친 후 수선 및 교환 또는 환불해준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어텍스 소비자 상담실(080-023-3232)과 마이크로사이트( gore-tex.co.kr/GTKYD)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고어텍스 의류 수선센터

(주)고어코리아는 작년 10월부터 고어텍스 의류 전용 수선센터를 열었다. 고어텍스 수선센터는 아웃도어 제품을 생산하는 완제품이 아닌 원단을 제공하는 (주)고어코리아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고어텍스 제품 착용 중 수선이나 테스트가 필요하다면 제품을 구매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 맡기면 된다. 그렇게 접수된 제품은 고어텍스 서비스센터로 전달돼 테스트 및 수선 절차를 거친다.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와 고어텍스 수선센터의 협업을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수선된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선센터에서는 방수 테스트를 거쳐 원단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원단 사이의 틈으로 물과 바람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심테이프(seam tape) 수선' 등을 통해 고어텍스 원단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수선한다.

· 주소

서울시 중랑구 망우본동 580 금호 어울림 상가 1층

· 운영시간

09:00~18:00시

이두용 기자 / music@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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