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채소, 대저 짭잘이 토마토

[웨프뉴스(WEF)=칼럼니스트 ]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채소... 대저 짭짤이 토마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짭짤이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와 같은 품종이다. 그러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낙동강 삼각주의 점질토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겉은 단단하고, 속은 짠맛과 신맛, 단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내며, 일반 토마토보다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3~4브릭스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 각각의 특성을 모두 가진 이색 식품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의 주요 공급원이다.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안데스 산맥의 빌카밤바(Vilcabamba)에서는 사람들이 토마토를 많이 먹어 장수를 누린다고 전해질 정도로 영양적으로 뛰어나다.

토마토는 단백질, 당질, 루틴, 칼슘, 철, 인, 식이섬유, 비타민A·B1·B2·C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C는 토마토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 유되어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토마토는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식 재료다.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 건져 찬물에 담그면 손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잘 익은 토마토의 껍질을 벗기고 으깨 체에 밭쳐 졸이면 '퓌레(채소나 고기를 갈아서 체로 걸러 걸쭉하게 만든 음식)'가 된다.

토마토 퓌레에 소금과 향신료를 넣으면 '소스'가 되고, 토마토소스를 강하게 조미하여 단맛을 내면 '케첩'이 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으로 익혔을 때 흡수가 잘되므로 기름에 볶아 푹 익혀서 퓌레로 만들면 좋다. 오래두고 먹을 수도 있다.

마늘과 쇠고기를 다져 올리브유에 볶다가 적포도주 조금과 퓌레를 넣으면 소스가 되는데, 여기에 파스타나 밥을 넣어 볶으면 스파게티, 볶음밥 등의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참고로 토마토, 양배추 같은 산성식품을 조리할 때는 단시간에 요리하거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소재의 조리 기구를 사용할 경우 알루미늄성분이 산에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맛있는 토마토, 대저 짭짤이

'짭짤이 토마토'는 품종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품종은 일반 토마토지만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낙동강 삼각주의 점질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겉은 단단하고 속은 짠맛과 신맛, 단맛이 어우러진다는 특징에서 따온 이름이다. 부산 대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1년 중 3 ~ 5월에만 수확한다.

맛있는 짭짤이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조금 작은 크기(80~100g)에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면서 꼭지 부분만 약간 붉다.푸를 때 수확하기 때문에 1 ~2일 정도 서늘한 곳에서 빨갛게 익혀 먹는다.

INFO 짭짤이 토마토농장 '토마토 러브'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토마토 러브는 3대째 이어온 토마토농장이다. '한번 찾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장'을 모토로 삼고 내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토마토를 수확한다. '토마토러브'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도 출시했다. 취급 품목별 가격은 짭짤이 토마토 5kg 6만 8000원, 찰토마토 5kg 4만 2000원, 못난이 토마토 5kg 3만 8000원선이다.

자료제공 : 웨프몰( http://wefmall.com) - 토마토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