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용감설출아애니'로 대만 진출..산뜻한 출발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윤지기자 2014. 6. 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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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윤지기자]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와 지난달 종영한 '감자별 2013QR3' 등을 만든 초록뱀미디어가 대만 드라마 시장에 진출했다.

첫 작품 '용감설출아애니(勇敢說出我愛?)-Say I Love You'가 지난 1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대만 지상파 CTV 중시(中視)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1회는 1%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방송 1회 만에 동 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대만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이 3%만 기록해도 '대박 드라마'로 꼽힌다.

'용감설출아애니'는 대만의 4대 천왕의 한명으로 불리는 하군상과 중견배우 임미수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대만 CTI TV(중천TV), 일본 니혼TV가 공동 출자한 대만의 드라마 제작사 흑검과 초록뱀미디어가 공동 제작했다. 지난 4월부터 촬영에 돌입, 6월 13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용감설출아애니'는 중국어권 및 일본에 60분물 25회 분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21일에는 케이블 CTI 중천(中天) 채널에서도 첫 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남자 주인공 하군상의 프로모션도 진행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용감설출아애니'의 제작을 계기로 초록뱀미디어가 중화권 드라마 시장에서 의미심장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와 아시아를 넘나드는 초록뱀미디어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감설출아애니'는 90분 물 16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지상파인 CTV 중시(中視) 채널,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케이블인 CTI 중천(中天)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윤지기자 ja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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