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개막식, 니제르 국기 나이지리아 국기로 오용

2014. 6. 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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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국기가 잘못 표기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성대한 개막의 문을 열었다. 30분 정도 진행된 개막전 행사는 화려함과 감동이 더해진 축제의 장이었다.

월드컵 개막식에는 수십 명의 춤꾼들이 출동해 브라질 전통 무예인 카포에라와 삼바춤 공연을 펼쳤다. 축하무대에서는 미국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 브라질 출신 클라우디아 레이테, 래퍼 핏불이 브라질 월드컵 공식주제가 '위아원(we are one)'을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니제르 국기를 나이지리아 국기로 잘못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이 열린 둥근 공 모양에는 본선에 참여한 국가들의 국기가 나열됐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국기 대신 아프리카 북부 니제르의 국기가 사용됐다.

올림픽, 월드컵 같은 큰 세계적 행사 개막식에서는 항상 실수가 문제가 돼 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불꽃이 터지지 않아 CG 처리된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오륜기 모양의 장식물 한쪽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실수가 일어났다.

한편 이날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는 동점골과 역전골 2방으로 팀을 이끈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이 3-1로 승리, 개막전 8연승을 이어갔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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