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노출' 공식은 옛 말? 긴 소매 수영복이 뜬다

2014. 6.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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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여름 시즌 핫 플레이스인 워터파크와 해변가를 떠올리면 비키니 혹은 노출있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 같은 '수영복=노출'이라는 공식을 '긴 소매 수영복'이 깨고 있다. 피부보호 뿐만이 아니라 '노출 없는 섹시미'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긴 소매 수영복 '래쉬가드'가 비키니 매출을 넘어서고 있는 것.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올 여름 '래쉬가드(Rash guard)'가 큰 인기를 끌며 수영복 부문 매출 1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래쉬가드는 자외선, 마찰,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저하 방지를 위해 착용하는 수영복의 일종. 주로 긴 소매 디자인이 많은 래쉬가드는 그간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 활동시 주로 착용하는 전문가용 수영복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일반 물놀이용으로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K몰이 최근 한 달간(5/8일~6/8일) 수영복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차단 기능성 수영복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그 중 래쉬가드 판매량은에 164% 신장했고, 아동용 래쉬가드 판매량은 785%로 크게 늘었다. 비키니 판매량은 7% 신장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에서도 래쉬가드 매출이 비키니 매출을 약 3.5배 앞섰다. 지난해 래쉬가드보다 비키니 매출이 37% 더 높았지만, 올해는 래쉬가드 매출이 비키니 매출을 254% 추월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래쉬가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면서 "노출부담 없이 몸매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고객 수요에 맞춰 AK몰은 7월 말까지 '2014 신상 비치웨어 기획전'을 통해 빌라봉, 오닐, 볼컴 등 인기브랜드 래쉬가드와 보드쇼츠를 최고 17% 할인 판매한다. 여성 래쉬가드를 4만원대부터, 남성 래쉬가드를 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또, '신나는 여름 바캉스' 기획전을 통해 아동용 래쉬가드 세트를 3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최고 3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 3일간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의 래쉬가드를 선보이고 40~70% 할인 판매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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