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옥탑방 고양이' 공연

김진호 2014. 6.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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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13일부터 이틀간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무대에 올린다.

1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 따르면 88만원 세대의 아픔과 상처, 꿈에 대한 도전까지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2010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안동을 찾아온다.

'볼수록 연애하고 싶어지는 리얼 연애지침서'인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인터넷 소설(김유리 작)을 원작으로 했다.

소설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자 2003년 김래원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됐다.

2010년 4월 대학로 초연 당시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실력파 젊은 연출가 김태형과 최근 방송과 연극 등 다방면으로 종횡무진 중인 박은혜 작가가 찰떡 호흡을 맞췄다.

강동호, 이선호, 황보라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동하, 박성훈, 박은석, 장지우 등 현재 대학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탄생시키며 평균 객석 점유율 92%, 2012년 인터파크 연극 예매율 1위, 지난해 인터파크 전체 공연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창작 연극의 흥행 신화를 굳건히 하고 있다

임대인의 이중계약으로 인해 두 남녀가 옥탑방에서 원치않는 동거를 하게 되는 게 작품속 줄거리다.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인 '동거'를 유머와 에피소드로 버무리며 유쾌하게 풀어낸다.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경상도 여자 '정은'과 정체 모를 차가운 도시 남자 '경민'은 티격태격하는 것도 짜증이 나는 판에 옥탑방의 터줏대감인 말하는 고양이 '겨양이'와 '뭉치'까지 합세해 옥탑방은 조용할 날이 없다.

'옥탑방 고양이'의 티켓예매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나 전화(054-840-3600)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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