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유아복 '모이몰른' 론칭, 중국시장서 매년 300% 성장 목표

김은진 2014. 6.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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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의 자회사 드림스코의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론칭했다.

드림스코는 국내 시장 점유 확대는 물론 18조원에 달하는 거대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백 한세실업 부회장은 1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이몰른 론칭은 자체브랜드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이라며 "신규 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도모를 바탕으로 새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미국에 나이키, GAP, 랄프로렌 등 유명 브랜드 의류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한국 토종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는 자회사를 통해 토종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운영하고 있다.

모이몰른은 핀란드어 '안녕(moi)'과 스웨덴어 '구름(moln)'의 합성어로 0~5세용 의류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국내서 올해 30개 매장, 매출 2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200개 매장, 매출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는 7월부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 아울렛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개설, 연내 3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 8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론칭 시 매년 300% 이상의 신규매장 오픈과 현지 매출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기존 컬리수 운영을 통한 노하우와 고급화, 차별화를 바탕으로 현지 전략을 펼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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