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톰아저씨? '엣지오브투모로우' 韓서 유독 터졌다

안이슬 기자 2014. 6. 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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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한국 관객들의 톰 크루즈 사랑을 여전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유독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주말 3일간 126만 7251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까지 누적 관객은 197만 1877명으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9일 중 무난히 200만 고지에 오르게 됐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유독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보다 한 주 앞서 영화를 선보인 영국에서 첫 주 3위, 독일에서 4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또한 한국이 해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첫 주 국내 매출액은 약 107억 원으로, 영국의 32억 원, 독인의 19억 원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본국인 미국과 한국의 온도차도 상당하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6일 북미에서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첫 주 주말 2910만 5000달러(한화 약 296억 1142만 원)를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말레피센트'가 2위, '더 폴트 인 아워 스타'가 1위를 차지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첫 주 흥행은 톰 크루즈 표 액션에 대한 기대와 상대적으로 혹평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들의 약세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국내에서 액션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던 톰 크루즈의 인지도가 영화를 알리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 셈. 수차례의 내한에서 보여준 매너도 톰 크루즈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데 일조 했다.

개봉 후 이어진 호평과 입소문도 한 몫 했다. 같은 날 개봉한 '우는 남자'와 '하이힐'이 개봉 후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 데 비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 만화 원작에서 차용한 독특한 소재와 리얼한 CG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네이버에서 집계한 실제 관람객 평점 8.75점을 기록해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2주차에도 돌풍을 이어갈 지 지켜볼 일이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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