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오브투모로우, '무한루프'와의 싸움.. "톰 크루즈의 선택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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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엣지오브투모로우 |
'엣지오브투모로우'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의 필모그래피에는 제목만 들어도 '딱' 알만한 영화들이 담겨 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같은 액션에서부터 우주전쟁, 오블리비언과 같은 SF 장르까지 그의 명성에 걸맞는 영화들로 가득 차있다.
이번에 그가 필모그래피에 추가할 영화는 바로 '엣지오브투모로우'.
'엣지오브투모로우'는 '자정 12시로 넘어가는 11시 59분', '넘어가기 어려운 내일로 가는 경계'라는 뜻을 의미한다.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타인들의 전쟁 참여를 적극 독려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전쟁을 피하려고만 하는 겁쟁이 군인으로 등장한다. 외계 종족 '미믹'과의 전쟁에서 죽게 된 주인공 빌 케이지가 죽기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타임루프(시간의 무한반복)'라는 개념이 지배하고 있는 이 영화는 주인공 톰 크루즈가 끊임없이 같은 전쟁을 겪으면서 본인 스스로 실마리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선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시각효과 또한 관객들을 압도할 만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외계종족과의 화려한 액션장면과 함께 이에 맞서는 톰 크루즈의 연기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파트너로 등장하는 에밀리 블런트와의 호흡도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적정선을 지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해 준다.
앞서 영화 '오블리비언', '우주전쟁' 같은 톰 크루즈가 출연한 SF를 선호한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
한편 '엣지오브투모로우'는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제작한 더그 라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샤롯 라일리, 빌 팩스톤 등이 출연했다.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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