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기] 위용 드러낸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2014. 6. 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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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말 그대로 '웅장'했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의 주무대가 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6월의 첫날일 1일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월7일 준공식을 치른 이후 첫 공식행사이자 개장 기념 이벤트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과 쿠웨이트의 평가전을 치렀다. '빛을 담다' '바람이 분다' '춤을 춘다'의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즐거운 아시아, 춤추는 인천'으로 형상화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5만1000명(고정 3만304석·가변 3만2514석 총 6만2818석 규모)의 관중은 주경기장 위용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경기를 통해 '가상의 개·폐회식'으로 설정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입장권 신청, 관중 진·출입, 경기장 주변 교통대책, 주차장 운영 방식 등 '리허설'을 치렀고, 하프타임에는 역대 최초 온라인 성화봉송 점화식 '스마트 토치 릴레이'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평가전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을 포함해 다케다 쓰네가즈 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아시아올림픽이사회(OCA) 관계자 등 국내외 문화·체육 인사가 총 출동했다.

또한 조직위는 경기장 내 운영뿐만 아니라 주변 편의시설도 실전과 같이 운영했다. 이날 경기 3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7시간 동안 100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해 검암역(인천공항철도), 작전역(인천도시철도)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운행했다. 아시안게임 개막 시기에 맞춰 버스 노선의 운행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시아드주경기장 근처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3000대), 드림파크문화재단(1000대), 청라 국제대로(1000대) 등 3곳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5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날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아시안게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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