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후보들, 선거 마지막 주말 총력전

이종일 2014. 6. 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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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재정(70·전 통일부 장관) 후보는 1일 오전 7시30분께 파주시 동패동 심학산 약천사를 방문해 신도들과 등산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학생인권조례를 내실화하고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해 인권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겠다. 혁신학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1시간 뒤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으로 이동, 유세를 통해 시민들에게 혁신교육 공약을 설파했다. 이 자리에는 이 후보 측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1일 의정부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뒤 과천에서 열린 '유시민 북콘서트'에 참석,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전혁(53·전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지역 교회 등 2곳에서 예배를 본 뒤 선거운동을 벌였다.

조 후보는 오후 들어 평택 통복시장과 오산 물향기수목원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학교폭력 제로환경 안전지역 통합조성', '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민간 자본유치'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31일에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학원연합회(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연합회 임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실성 있는 학원교습시간 연장, 중·고교 방과후학교 외부 위탁업체 부조리 척결 의지를 밝혔다.

연합회 임원들은 조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했다.

김광래(65·경기도의회 교육의원) 후보는 이날 고양, 의정부 등에서 선거운동을 벌였고 정종희(51·전 부흥고등학교 교사) 후보는 고양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반값 교육비' 공약을 설명했다.

최준영(62·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후보는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선거사무실에서 김광래 후보 '지지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다"며 선거 완주 의사를 밝혔다.

한만용(62·전 경일초등학교 교사), 박용우(48·전 송탄제일중학교 교사) 후보도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각각 양평, 수원 등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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