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를 사랑한 여인, 알고보니 JYP 신예 정윤선
[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갑동이'를 사랑한 여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갑동이' (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14회에서는 살인마 갑동이를 짝사랑한 비련의 여순경 김은지가 등장했다.
극 중 김은지(정윤선)는 하무염(윤상현)이 맡은 사건의 피해자와 절친한 사이였던 순경으로, 갑동이로 밝혀진 바 있는 유년시절의 차도혁(현우)을 짝사랑한 인물. 지인들 사이에서 '울보'로 불릴 만큼 착한 심성의 소유자였던 은지는 다방 종업원으로 잠복 근무를 하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도혁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라고 긴장했다. 이 모습에 도혁은 은지가 갑동이의 정체를 알아버렸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를 납치 후 살해했다. 죽기 전 은지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갑동이이며 곧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것을 예감하고 슬픔과 비련함에 절절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년의 시간이 지난 후 전달된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까지도 무참히 쓰레기 통에 버려져 마지막까지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은지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이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정윤선이다. 정윤선은 2008년 CGV 채널 '리틀맘 스캔들'로 데뷔,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KBS 시트콤 '패밀리', KBS '천명', MBC '구암허준', KBS 드라마 스페셜 '해피로즈데이'에 출연했다. 또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싱글 앨범 'Thank Your Soul'의 수록곡 'You Are So Beautiful'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김윤지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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