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SBS 스페셜' 내레이션.."세월호 참사 가슴아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채시라/사진=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배우 채시라가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다친 마음의 대물림 트라우마 삼대를 챙긴다' 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30일 SBS 측은 이 같이 밝히며 "채시라가 세월호 참사 소식에 같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던 차 조금이라도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내레이션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은 단원고 유가족들의 사연과 미국 911 테러사건 트라우마 연구의 최첨단 성과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채시라가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했다"며 "아이를 잃은 유가족이 오열하며 인터뷰를 하는 모습 앞에선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목소리가 떨렸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채시라가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어떤 재난 앞에서도 우리 안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채시라가 '다큐멘터리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내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채시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이번 방송분은 오는 6월1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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