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안들여도 행복하다"..주류시장에 부는 '작은 사치' 새바람

데일리노컷뉴스 민병무 기자 2014. 5.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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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와·앱솔루트·보가 등 자신만의 술 제조해 마시는 '믹스 주류' 인기

[데일리노컷뉴스 민병무 기자]

소비에 있어 큰 흐름이 되고 있는 '작은 사치' 바람이 최근 주류시장에도 넘실대고 있다.

'작은 사치'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지만 옷이나 액세서리처럼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향수, 립스틱, 주류 등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향수 매출 증가율은 212.2%로 일반향수가 12.7% 증가한 데 비해 엄청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과거 소주와 맥주로 대변되는 주류 문화가 자신만의 술을 제조해 마실 수 있는 '믹스 주류'로 변화하면서 집에서도 다양한 주류를 구비해 놓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은 작은 사치를 하는 이들이 빠지지 않고 구매하는 주류 리스트를 소개한다.

■ 아그와(AGWA)

프리미엄 코카잎 허브 리큐르 '아그와'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믹스 주류 '아그와 밤(Agwa Bomb)'의 주요 베이스다. 아그와는 해발 2000m의 안데스 산맥에서 재배된 최상의 코카잎을 주재료로 해 녹차, 민트, 과라나, 인삼 등의 원료를 넣고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스트레이트 샷으로 마셨을 때는 아그와 본연의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콜라, 에너지 드링크 등과 믹스해 마셨을 때는 허브 향과 함께 달달한 끝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파티의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추천하는 주류 1순위로 자리잡고 있다.

■ 앱솔루트(ABSOLUT)

주류 병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로망으로는 '앱솔루트'가 있다. 보틀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는 앱솔루트 광고 또한 유명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의 앱솔루트 보틀은 술에 관심에 없는 사람이라도 '작은 사치'를 하고 싶게 만든다.

특히 최근에 앱솔루트에서 출시한 앱솔루트 애플은 어떠한 인공 감미료도 첨가하지 않은 100% 순수한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과일 주스와 청량 음료 모두에 어울리는 맛을 느낄 수 있다.

■ 보가(VOGA)

밝은 금색과 미세한 기포가 입안에 닿는 순간 입안에 퍼지는 풍미가 매력적인 보가 스파클링은 이탈리아 트렌티노와 베네토산 피노그리지오, 샤도네이를 블렌드해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이다.

꽃, 사과, 배, 레몬 등의 부드러운 과일 맛이 특징이며 신선한 감귤류의 향이 입에 감돌며 산뜻한 피니시를 자랑한다. 감각적인 보틀 모양과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와인 수집가들과 패션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와인이다.

min66@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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