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경기 연속 타선 폭발
[앵커]
프로야구 NC의 타선이 한화를 상대로 3경기 연속 폭발했습니다.
3경기 동안 뽑아낸 점수만 51점인데, 이번엔 테임즈가 혼자 7타점을 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대 2, 한 점 차 한화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NC는 3회 테임즈와 모창민의 연속 적시타로 간단하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4회 투아웃 이후 1번 박민우부터 타순을 한 바퀴 돌아 다시 3번 나성범까지.
12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대거 9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이종욱은 4회에만 안타 2개로 2타점을 올렸고, 테임즈는 만루에서 왼쪽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테임즈는 9회에도 이미 손을 든 한화에 한 번 더 쐐기포를 날리며 혼자 7타점을 책임졌습니다.
사흘 동안 한화를 상대로 무려 51득점.
무차별적인 불방망이를 앞세워 NC는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산의 방망이도 쉬지 않았습니다.
홈런은 7회 김현수의 투런포 한 방뿐이었지만, 안타 22개로 역시 15점을 뽑았습니다.
3회가 끝나기 전에 이미 안타 10개를 채우고, 1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김현수, 두산 외야수]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들이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한 명이 잘하면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들이 겹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두 삼성은 LG를 물리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6회까지 한 점만 내준 장원삼이 시즌 7승으로 다승 선두에 나섰고, 4번 최형우는 5회 투런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K는 선발 백인식이 2회를 못 넘겼지만, 불펜을 총동원해 넥센을 꺾고 6위 KIA와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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