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만 알면 된다, 김장생 '오운육기 의학보감'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실용 운기 서적인 '오운육기의학보감'이 김장생 박사(한의학)의 손을 거쳐 재탄생했다.
우리나라 운기의학은 조선 영조 때 윤동리의 '초창결(草窓訣)'을 시원으로 전승돼 오다가 조원희가 30여년 간 연구한 결과물을 집대성해 '오운육기의학보감'을 펴내면서 육십갑자에 따른 운기방약편으로 실용화됐다.
조원희는 운기의학을 실용화하고자 처방을 모두 도표화 했다. 생년월일만으로 찾을 수 있도록 120년간의 운기분류조견표를 작성했고 갑자(甲子)에서 계해(癸亥)까지 60갑자의 운기방약의 조건표를 작성했다.
그 결과 1938년 간행된 책이지만 이후 발간된 '오운육기한의학보감'(1964), '오운육기한의학계만년보감'(2014)에 비해 정연한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박사의 편저로 재탄생한 '오운육기의학보감'은 원저에서 언급만 있고 설명이 없는 부분을 보충한 결과물이다.
원저에는 사주 진찰을 할 때 환자를 치료할 수 있거나 없는 경우를 여섯 가지로 들고 있을 뿐 그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 김 박사는 '사주생년(四柱生年)' '제일하기(第一下器)' '포태양생(胞胎養生)' '장사운도(葬死運到)' '생년간칠살(生年干七殺)' '지지상충(地支相沖)' '절후상극(節候相克)' '일진상극(日辰相克)' '육극도칙(六克到則)' '기시필사야(其時必死也)'라는 표현에서 의미를 도출하고 그 내용을 보충했다. 608쪽, 6만원, 청홍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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