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터미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동국대병원에 설치
이경환 2014. 5. 27. 17:21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 7명의 합동분향소를 동국대병원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유족들의 요구에 따라 화재가 발생한 지하 1층 공사 발주업체인 CJ푸드빌 측과 협의해 합동분향소를 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 설치키로 했다.
CJ푸드빌은 장례와 관련한 비용 모두를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일산병원과 명지병원, 동국대병원 등 3곳에 안치된 희생자들은 국과수의 부검을 마치는대로 동국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 다시 안치된다.
시는 최봉순 시장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합동분향소 설치와 장례비용 지원, 보상 중재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와 관련 업체, 유가족 대표와의 대화창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병원에 공무원 2명을 배치해 유족 및 부상자들을 지원하도록 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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