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복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환영"
송창헌 2014. 5. 27. 14:4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김왕복 광주시 교육감 후보는 27일 여야 국회의원 100여 명이 전날 '인성교육진흥법'을 공동발의한 것과 관련해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를 지탱해 줄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이를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 법이 통과되면 전국 초·중·고에서는 의무적으로 인성교육 교과목 수업시간을 마련해 시행해야 하고 학교별로 예산의 일정 비율을 무조건 인성교육에 사용해야만 한다"며 "아이들의 인성문제는 전 사회적 문제, 곧 어른들의 문제도 된다는 점을 공유하고 정부와 국회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교육주체,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예의와 존경을 가르치는 인성교육, 어른의 경험을 배우는 사랑방교실을 초등학교부터 시행하는 방안 등 어른섬김 교육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시교육청이나 학교도 구체적인 교육을 세워 학생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하고 인성교육진흥법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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