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사남일녀', 오남매 소감 전하며 따뜻한 마무리

2014. 5.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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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청정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가 시즌2를 기약하며 따뜻하게 막을 내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는 19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느 때처럼 가상 부모님과 옹기종기 일상을 보내는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막내딸 이하늬는 부모님을 모시고 성당에 다녀왔다. 그 동안 김민종과 김재원은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김민종이 끓인 송이무국은 가족들에게 "맛있다"는 칭찬을 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간 2% 부족한 요리 실력으로 인해 웃음을 자아냈던 김민종이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이어 서장훈과 김구라는 마을 운동회를 열어 마을 어르신들과 함게 시간을 보냈다. 그간 '야외무능력자'의 면모를 보였던 김구라는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날개를 단 듯 분위기를 끌어갔고, 서장훈 역시 운동 선수 출신다운 전문적(?)인 진행 능력으로 해설을 보며 김구라를 도왔다.

마지막 날 저녁, 오남매는 아버지의 머리에 염색을 해주고 함께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각자 현재 자신의 삶을 돌아본 남매들은 "지금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어 부모님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지나고, 방송 말미에는 그간 오남매가 찾아갔던 5팀의 가상 부모님들이 등장해 방송 후 달라진 점을 말했다. 그와 더불어 오남매 각각은 방송에서 만난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사남일녀'는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가 다섯 남매로 활약했다. 시즌2가 준비중이다.

eujenej@osen.co.kr

< 사진 > '사남일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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