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영화관 완전장악

손정빈 2014. 5.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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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첫날 극장가를 완전장악하며 장기집권 신호탄을 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2일 875개 스크린에서 4026회 상영, 21만3018명이 봤다. 2위 '인간중독'이 같은 날 5만2555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최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인간중독'과 '고질라'의 개봉 첫날 성적은 각각 8만9092명, 8만9082명이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00년 시작한 '엑스맨'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다섯 번째 작품이고, 지난해 개봉한 '더 울버린'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엑스맨'과 '엑스맨2'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오랜 세월 적이었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마이클 파스빈더)가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내고,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한 데 모아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전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파스빈더, 제니퍼 로런스, 할리 베리, 엘런 페이지, 이언 매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니콜러스 홀트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도희야'(감독 정주리)는 개봉 첫날 5위에 올랐다. 302개 스크린에서 1171회 상영, 1만3512명이 봤다.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주연한 '도희야'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 파출소장으로 오게 된 경찰관 '경남'이 그 지역 소녀 '도희'를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빛나는 '그녀'(감독 스파이크 존즈)는 8390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인공지능 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는 왓킨 피닉스, 에이미 애덤스, 루니 머라 등이 출연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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